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국정원이 발표한 중앙선관위 해킹 의혹 수사 촉구 및 총선 해킹 방지 촉구 국민대회를 진행합니다. 기자님들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요청드립니다.

그간 국민들이 제기해왔던 부정선거 의혹들을 음모론으로 치부해왔으나 2023년 10월 10일 국정원과 한국인터넷정보원의 선관위 시스템 합동조사 결과 발표로 해킹과 조작 가능성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선관위는 곧바로 성명서를 통해 '해킹 가능성이 부정선거로 이어지지 않는다'며 '해킹이 가능하려면 내부의 다수 조력자가 해커에게 정보를 제공해야 가능하다'고 했지만 12345와 같은 간단한 암호 설정으로 해킹이 너무나 쉽게 현실화될 수 있었음이 드러나면서 이러한 선관위의 반박이 무색해지고 말았습니다.

■ 집회의 취지와 목적
1. 국정원 합동보안점검 발표 직후 고발이 이뤄졌지만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수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국정원이 제기한 조작가능성에 대해 실제로 조작이 있었는지 중앙선관위 메인컴퓨터 서버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과 포렌직 검증절차로 즉각 수사를 진행하기를 촉구합니다.

2. 해킹으로부터의 완벽한 보완책을 마련할 수 없다면 개표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전면적 수개표를 진행해야 합니다. 전자분류기를 통해 집계된 이후의 수검표 차원이 아니라 일체의 전산장비 사용을 불허한 상태에서의 완전 수개표여야만 해킹으로 인한 개표 조작 의혹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3. 해킹 등 여러 의혹에 대한 보완책이 마련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투개표시스템을 강행하려는 중앙선관위를 규탄합니다.


2024년 1월 20일
전국47개 대학 교수 모임 / 자유대한호국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