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박근혜대통령님께~
여기... 당신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평범한 국민들이 모였습니다...
나이어린 10대부터 70대에 이른 분들까지...
그리고 신체 건강한 청년부터 여성 동지분들에 이르기까지...
당장의 생업의 염려도....
건강의 염려조차도...
가족들과의 생이별도 각오한 채...
우리는 모두, 장장 630km를... 때로는 다리를 절뚝이며...
뜨거운 햇볕에 살이 타들어가도...
때로는 세찬 비바람을 맞아 종아리 살이 패여가면서도... 걷도 또 걸어서..
우리는 드디어 이 곳...
서울청와대구치소... 바로 박근혜대통령님 당신께서 계신 곳에 걸어서 도착했습니다...
9월20일 부산 영도에서 첫 출정식을 갖고, 이어... 양산- 울산- 청도-경산-왜관-구미의 박정희대통령님 생가에서 결연한 의지를 다졌고, 김천-영동- 옥천에서 육영수여사님의 생가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다시한번 이 의로운 행진에 깊은 뜻을 동지들과 마음속깊이 새기고 새겼습니다...
이어 대전현충원을 지나-조치원-청주- 천안-평택-수원-그리고 당신이 계신 이곳 서청대!
불명예와 오욕의 눈물서린 이곳 서청대지만...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10원 한푼 받지않으신 역대 가장 깨끗하신 당신께서 억울하게 갇혀계신 이곳은
우리 애국시민들에겐 더 이상 치욕의 장소일 수 없습니다. 내일은 교대역 법원앞으로 힘차게 출발하여
우리의 길고 길었던 21일간의 박근혜대통령님 무죄석방을 위한 국토종단 태극기대행진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될 것입니다...

고난의 가시밭 길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감격스럽습니다!
우리가 발로 새긴 발자국에 3월10일 안국역에서 먼저가신 순국열사님들의 억울함과 원통함...그리고 묻혀진 진실을 온누리에 피를 토하듯 알렸고, 그토록 국태민안을 염원하시던 순국열사님들의 구국충정의 뜻을 받들어 국토종단하며 걸어온 630km길 마다마다에 깊이 새기고 왔기 때문입니다.

박카스 한통을 전해주기위해 하염없이 우리 국토종단 팀을 기다리며...
응원하기위해 나와준 시골 촌노와의 악수에서, 그 두 눈에서 떨어지는 뜨거운 눈물속에서
한결같이 위태로운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마음을 읽었기에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예상치못한 지역 곳곳의 애국자분들의 환대를 경험하면서...
박근혜 대통령님~ 당신을 사랑하는 순수한 국민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몸소 체험했습니다...
힘들었습니다...
때로는 포기하게될까봐... 과연 이일을 시작은 했으나, 끝까지 마칠수있을까하는
두려움이나 염려도 없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들 각자의 건강보다도...
우리는 우리들 각자의 생업보다도...
우리들 각자의 사람의 안위보다도 당신이 더 걱정스럽습니다...
부디... 건강하십시오!
올해로 66세가 되신...
각종 지병에 시달리고 계신 당신께서...
억울한 누명 탄핵으로 절대 계셔서는 안되는 이곳!
서울청와대구치소에서 매끼니 식사조차도... 잠자리조차도...
그리고 주4회 10시간이라는 살인적이고 야만적인 재판속에서 잠시도 편히 계시지못함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간은 다소 걸리더라도 진실은 반드시 밝혀집니다.  
부디 힘을내주시고 희망을 잃지 말아주십시오!
사랑하고 존경하는 박근혜대통령님!
여기모인 우리들은 지금 마음껏 소리쳐 당신을 불러봅니다...
사랑합니다!! 박! 근! 혜! 대통령님!
영원한 우리들의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님!!
힘내십시오!! 꼭! 건강하셔야합니다... 억지로라도 식사 잘 챙겨드셔야 합니다..

하늘이시여!! 우리들의 이 작지만 처절한 몸무림이 부디 헛되지 않도록  조국 대한민국을 지켜주소서!!

2017년 10월 9일 대통령님이 계시는 서청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