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군민들이 지난 20여년간 애써서 준비한 평창 동계올림픽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개최되는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로, 사람들은 대한민국의 강원도 ‘평창’을 아름다운 도시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아름다운 도시 강원도 ‘평창’은 우리가 잊어서는 안될 또다른 가슴 아픈 사연이 숨어있다.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인 1968년 12월 9일!
공교롭게도 자신의 생일날이던 바로 그 날, 9살이라는 어린나이의 이승복 군이 1968년 11월 2일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때 침입했던, 북한의 무장간첩들에게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라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자신과 어머니와 남동생, 여동생이 함께 그 자리에서 무참하게 살해당했고, 그의 형과 아버지는 크게 부상을 입은 장소가 바로 강원도 평창이었다.
학교에서 배운대로, 평소의 생각대로 공산당이 싫다고 말한 이승복 군!

그러나 좌파들은 이러한 이승복 군의 사건을, 그동안 거짓이라며 집요하게 음해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당시 마을 주민들을 찾아다니면서 일일이 증언과 증거들을 수집해가며, 무장공비 침투상황 속에서 통신이 열악했던 당시의 취재여건상 사소한 착오는 있었지만, 사건 자체가 명백한 진실이라는 것을 밝히며, 이를 바탕으로 당시 15살 나이로 무장공비들에게 36군데의 칼에 찔리고도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이승복 군의 친형인 이학관씨가, 이러한 조작설을 제기했던 좌파언론 기자들을 상대로, 소송해서 모두 승소하게 도운 이가 있었다.

바로 2012년 10월에 별세하신 고-임준환 정선고 교장이다. 그의 눈물겨운 노력덕분에 좌파들의 치졸한 음해에도 이 사건의 진실이 묻히지 않고 드러날 수 있었다. 또 이승복 군이 억울하게 희생된 지 41년 후인 2009년 120명의 무장공비 중 생포된 ‘김익풍’씨가 뒤늦게 이승복-추모제 참석하여 눈물로 용서를 빌며 "늦게와서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복 군! 그가 그토록 무자비하게 무장공비들에게 입이 찢겨 죽임을 당하고, 또 일가족 4명이나 살해당했던 이유가 바로 ‘공산당이 싫어서’였다!
그런 이승복 군이, 잔인한 공산주의자들에게 죽임을 당한 바로 그 원한의 장소인 강원도 ‘평창’
바로 이 곳에, 50년이 지난 2018년 지금은, 북한 공산주의자들의 상징인 인공기가 휘날리고 있다.

북한 선수단은 선수촌에 당당하게 인공기를 게양하고 있는데, 올림픽 개최국인 우리는 정체불명의 한반도기를 게양한다고 한다. 도대체 이게 말이나 되는 일인가?
더군다나, 심각한 문제는 이번 문재인정권에서 남북합의 하에 만든 한반도기에는, 과거 DJ 정권이나 노무현 정권때 사용되던, 독도가 포함된 한반도기가 아닌, 아예 독도조차 삭제된 한반도기라고 한다.
도대체 무슨 이유로 대한민국의 소중한 영토인 독도를 뺀 것인지 그 이유를 국민앞에 낱낱이 밝혀라!

선수들의 손과 가슴에 자랑스럽게 있어야 할 ‘태극기’가 사라진 평창!
올림픽 경기장에서 당당하게 울려퍼져야 할 대한민국의 ‘애국가’가 사라진 평창!
게다가, 올림픽의 전야제때는 북한군 건군절 행사가 대규모로 평양에서 열린다고 한다.
개막식 전날, 평양에서 수만 명의 군인들이 동원되는 군열병식이 열린다고 하는데, 도대체 이것이 무슨 평화 올림픽이라는 말인가?
미국에는 단호하게 한미군사훈련 중지를 요청하면서도, 오로지 우리의 주적인 북한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배려한 나머지, 북한군의 열병식이라는 대규모 군사도발에 대해서조차, 입도 뻥긋 못하는 문재인 주사파정권의 종북적 등신외교를 이제는 국민의 손으로 멈추게 해야한다.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 내외를 우상화하고, 이젠 하다하다 지하철에 생일광고까지 내고, 심지어 뉴욕 타임-스퀘어광장에까지 광고를 내다니... 도대체 제 정신인건가? 이러한 세계적인 망신거리 앞에서 왜 언론들은 침묵하며 비판이나 문제의식을 갖지 못하는 것인가?

또 김정은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현송월의 방남 때에도 지나친 국빈대우와 저자세로 일관하던 현-정권에게 쓴소리조차 하지 못하고, 현-정권의 나팔수노릇이나 하고 있는 게 언론의 바른 역할인가?
과연, 이제는 대한민국의 언론에서, ‘기자정신’이나 ‘양심’ 따위는 더 이상 찾기 힘든 덕목이란 말인가?

주사파 독재 문재인 정권에서는 세계인을 상대로 이번 평창올림픽을, 북한체제를 선전하는 정치적 도구로 변질시키고 말았다.

우리는, 반공사상의 성지였던 이승복 군의 고향인 강원도 평창에 정체불명의 한반도기와 인공기, 그리고 아리랑이 울려퍼지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을 결사반대하며 다음과 같이 주장하는 바이다.

첫째, 국민의 기대와 염원을 저버린 채 오직, 북한을 위한 평양올림픽으로 변질시킨 문재인은 하야하라!
둘째, 독도를 없앤 한반도기를 사용하려 하는 문재인정권을 강력히 규탄한다!
셋째, 올림픽을 순수 스포츠로 인식하고 있는 국민들을 우롱하며, 올림픽 보도가 아닌, 북한 김정은의  최측근인 현송월의 소소한 일상따위나 미화하여 보도하는 언론들의 친북적 보도행태를 즉각 중단하라!
넷째, 스포츠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문재인 정권을 강력히 규탄한다!
다섯째, 문재인정권은 유엔등 국제사회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대북제재조치를 철저하게 준수하라!
여섯째, 개막식 하루전날에 열리는 북한군 대규모 열병식을 즉각 최소하고, 한미연합훈련을 실시하라!

2018. 2. 2   자유대한호국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