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3월 10일 그날은 유가족을 위로합시다!
 
3월10일에 돌아가신 사랑하는 네 분의 애국 열사님들...
고이정남 애국열사님!
고김완식 애국열사님!
고김해수 애국열사님!
고김주빈 애국열사님!
지금 우리는 희생당하신 열사님들이 너무나 뵙고 싶습니다.
 
박근혜대통령의 나라사랑 정신과 그 뜻을 이어가려 하셨던 당신들의 거룩한 희생 앞에
힘없고 작은 우리는 한없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과연...
지금의 분열되고 쪼개진 우리 우파들에게 적화 위기에 빠진 자유대한민국을 살릴 희망이란 것이 존재하기는 하는 걸까요?
3월10일!
우리 우파들은 그날 모두 흩어진 장소에서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할 것입니다.
당신들의 고귀한 희생 앞에서조차 우리는 이렇게 하나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신들께서 고귀한 목숨을 바쳐가면서까지 한마음으로 지키고자 했던 자유대한민국인데 말입니다.
또, 지금 김일성 주체사상파들이 장악한 서슬퍼런 문재인 정권에서 연일 독재와 친북행각으로 개망나니 칼춤을 춰대서 자유대한민국의 근간이 뿌리 채 흔들리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3월10일 그 날은 안타깝게도 자유대한민국이 치욕을 당한 날입니다.
3월10일 그 날은 안타깝게도 우리 우파들의 무능력과 한계를 고스란히 드러낸 날입니다.
그리고 그 날 이 후 우리들의 부끄러운 민낯은 만 1년이 지나는 지금까지도
하나도 달라진 것 없이... 하나도 이루어놓은 게 없이 고스란히 지금껏 이어지고 있네요.
왜 우리는 가진 것을 내려놓지 못하는 걸까요?
 
3월10일 그 날은...
희생당하신 유가족분들이 오십니다.
유가족분들께서 저희 자유대한호국단이 지난 1년의 시간동안 유가족분들에게 보여드린 진정성을 보시고, 오직 저희단체에게 추모행사와 유가족과 관련된 일체의 일을 맡아달라고 부탁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날의 후원금은 고스란히 유가족분들에게 드려집니다.
아직도 저희 자유대한호국단이 사리사욕이나 앞세우는 그런 단체로 보이십니까?
아직도 저희 자유대한호국단이 그저 이름이나 내려하는 그런 한심한 단체로 보이시나요?
 
우리는 우리 우파들이 서로 싸우길 결코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싸울 상대는 바로 ‘적폐’라는 이름으로 오늘도 정적을 맘껏 유린하고 숙청해대는 문재인 독재정권입니다.
 
 
사랑하는 내 나라 자유대한민국은 날로 위태로워져만 가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단잠을 자고 있는 국민들과 또 아직까지도 하나되어 효과적으로 문재인 정권과 대항하지
못하는 현재의 모습에 어찌할 바 몰라 애만 태우고 있는 이 참담한 우리 우파들에게
제발, 진심으로 나라를 사랑할 용기와 지혜를 주십시오.
 
감히 저희 자유대한호국단에서 제안드립니다.
우리 3월10일 그 날 하루만큼은 서로에 대한 모든 비난을 멈춥시다.
그날은 대통령님이 파면선고를 받은 날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 그저 우파동지를 잃은 한 사람의 추모인 자격으로 그날을 보냅시다
나라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깨어있는 우리부터라도 말이 아닌 작은 행동을 보이는 그런 우파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2018. 3. 9. 자유대한호국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