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를 위하여 용감하게 싸우다 돌아가신 3.10 희생자분들을 기억합시다!

 3월 10일이 다가옵니다.
여러분은 3월10일 안국역에서의 일들을 아직도 기억하고 계십니까?
3월10일은 우리 박근혜대통령님께 부당한 탄핵이 선고된 날입니다.헌법재판소의 이정미 재판관 이하 8명의 재판관들이, 헌법에 정한 재판관 인원 9명도 확보하지 못한 채, 부당하고 졸속적인 재판을 한 결과 8:0이라는 경악스런 스코어로 판결을 했던 바로 그 날입니다.
우리는 그 날의 충격을 결코 잊을 수가 없습니다.하늘도 울었고... 곁에서 밤을 지새우며 희망적인 재판결과를 기대했던 동지들도 모두 울었습니다.그리고...  우리는 그 날 소중한 동지를 네 분이나 한꺼번에 잃었습니다.
故이정남 애국 열사님,
故김완식 애국 열사님, 
故김주빈 애국 열사님, 
故김해수 애국 열사님까지...
그 날 우리는, 기어이 안국역 길바닥에서 시뻘겋게 흥건하던 동지님의 피와 피가 묻은 채 구겨진 작은 태극기를 보고야 말았습니다.그날 우리는,기어코 기득권을 손에 쥔 타락한 권력층에서   부도덕한 정권을 부르고야말 것만 같아서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난생처음 길바닥에서 몸부림을 치며 다함께 저항했습니다.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우리 모두는 그 날의 고통스런 기억을 절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 날이 다가올수록 그 고통스런  기억들이 또렷하게 다시 떠오릅니다.
그 날은 태극기를 들고 안국역에 모였던 우리  모두를 다시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만들어버린 비극적인 날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3월 10일 안국역에서의 그 날,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민초들이라서 그저 하늘을 향해 한없이 울부짖기만 했던 그  서러운 눈물들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의를 위해 태극기를 들다 순국하신 네 분의 애국 열사님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3월 10일!그날 태극기를 들고 모두 모여서 대한민국을   너무도 사랑했기에 이 땅의 정의와 진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희생하신 네 분의 애국  열사님을 다함께 추모합시다!
2018년 3월 10일 토요일  안국역입니다. 그 날 태극기를 들고서 우리 모두 다시 만납시다!

2018. 3. 4  자유대한호국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