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선 공연쇼, 북에선 열병식 막나가는 평양올림픽을 규탄한다!
올림픽 개막식 하루 전날인 2월 8일에 남과 북에서 동시에, 남에선 북한이 자랑하는 현송월이 이끄는 삼지연 관현악단의 쇼가, 북에선 북한군의 대규모 열병식이 펼쳐짐으로, 이번 올림픽이 드디어 북한 김정은을 위한 평양올림픽으로 변질되었다.
얼마 전, 국내 언론을 통해 떠들썩하게 보도되었던 현송월이 이끄는 북한의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은 8일 저녁 8시에 강원도 강릉아트센터에서, 11일 저녁 7시에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모두 무료공연으로, 관람하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온라인 추첨까지 한다고 한다.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다. 그들은 핵과 미사일 도발을 통한 미제 타도와 김정은에 이르는 3대 부자세습 체제를 옹호하고 찬양하는 체제선전 전문악단이다. 또 현송월은 누구인가? 그는 2015년에 베이징 방문때 김정은을 찬양하는 노래를 중국 측이 거부하자, "원수님의 작품에 점하나도 뺄 수 없다"며 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평양으로 돌아가 버린 여성이다. 이처럼 명백하게 우리의 주적인 북한의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그들을 국민의 혈세를 낭비해가며 도를 넘어선 예우를 하는 것도 모자라, 서울과 강원도에서 마음껏 북한 체제를 선전하도록
용인한 문재인 정권을 강력히 규탄한다!
그리고 무분별하게 언론의 선전에 속아 호기심에 이들 북한악단의 공연을 관람하려 하는 무지한 국민들에게 경고한다! 당신들이 지금 누리고 있는 ‘자유’는 625때 우리 선배들이 피흘려 대가를 지불한 값비싼 유산이다.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은 명백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의 위협 속에 노출된 휴전국가이며 분단국가이다. 바로 당신의 아들들이 이 혹한의 추위 속에 떨며 휴전선을 지키고 있는 데, 북한의 정치 쇼를 보러간다는 게 말이나 되는가? 우리는 당신들이 적화 위기의 조국과 역사 앞에 얼마나 비겁하고 무책임한 사람이었는지 반드시 기억할 것이다!
또, 2월8일 평양에서 열리는 대규모 병력과 군사 장비를 동원한 군사 퍼레이드 역시 심각한 문제이다.
현재, 평양의 미림비행장에서는 혹한의 날씨 속에서 1만3000여 명의 병력과 200여 대의 트럭·전차·야포, 그리고, 수호이(SU)-25 전투기, 대남 침투용 AN-2기가 동원된 축하 에어쇼가 준비 중이라는 게 한·미 정보 당국의 판단이다. 북한의 이러한 과도한 열병식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더군다나 매년 4월25일에 하던 군-열병식을, 이번 평창올림픽 개막식 전날인 2월8일로 변경한 이유는 무엇이겠는가? 결국, 남에선 북한 악단의 공연으로, 북에선 열병식으로, 이번 올림픽이 개최국 대한민국의 ‘평창올림픽’이 아닌, 북한주도의 ‘평양올림픽’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선전포고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특히, 주사파 문재인 친북정권에서는 이번 올림픽에 북한을 끌어들이기 위해, 연례적인 한·미 합동군사훈련조차 연기해버리고 말았다. 이처럼 한·미 합동군사훈련이 연기된 상황에서의 북한군의 열병식은 명백한 도발행위이다. 이러한 도발행위에 입도 뻥긋 못하는 안보무능 문재인정권은 전원 총 사퇴하라!
2018. 2. 6. 자유대한호국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