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연세대학교의 인권을 가장한 젠더·난민 필수과목 개설을 강력히 반대하며, 김용학 총장의 사퇴를 요구한다!
연세대학교는 기독교 건학이념 아래 세워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독교대학이다. 그런데 지난 8월 5일 2020학번 신입생들부터 학부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인권과 연세정신’이라는 1학점짜리 온라인 인권 강의를 정규 과목으로 개설한다는 입장을 밝혀 충격을 줬다.  인권 강의를 선택이 아닌 필수과목으로 지정하여 대한민국 인재들에게 잘못된 인권교육을 주입할 수 있는 것이다.
앞서 손영종 사무총장 등은 "갈수록 복잡해지는 사회에서 리더들이 지식만 갖추고 인권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다면 사회 전체가 위험해질 수 있기에, 사회 여러 구성원에게 모두 적용되는 보편적 인권의 가치를 깨닫고, 인권 강좌를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 지식인의 책임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런데 연세대가 현재 전 세계의 인권흐름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음을 간과하고 있는 듯해 우려스럽다. 우리가 총 13주에 걸쳐 진행하는 인권 관련 강의 중에서 가장 우려하고 문제가 된다고 보는 주제는 인권과 젠더(성평등), 인권과 난민이다. 젠더는 페미니즘과 연관돼 있고, 인권과 젠더(성평등) 강의자가 문화인류학과 김현미 교수로 알려져 더욱 우려스럽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김현미 교수는 과거 "메갈리아 세대의 페미니즘은 페미니즘 ‘정동(情動)적 회로망’을 구성해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메갈리아로 대표되는 최근의 페미니즘(여성주의)운동이 한국의 그 어느 페미니즘 운동보다 더 영역을 확대했고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냈다.(한국여성재단이 주최한 세미나 2016 여성회의: 새로운 물결, 페미니즘 이어달리기에서의 문제 발언)"성평등은 여성과 일부 남성이 선택해야 할 생존의 자구책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극도의 남성혐오를 주장하는 메갈리아를 호의적으로 해석한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다. 어떻게 이렇게 편향적 시각을 가진 사람을 모든 학생들이 들어야 할 필수과목의 강의자로 내세울 수 있단 말인가. 이 사실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이번 인권과 젠더(성평등) 강의가 얼마나 편향적이며 극단 페미니즘 시각과 친성주류화(GM)정책, 친동성애/LGBT 시각에서 이뤄질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김현미 교수는 또한 지난해 9월 1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개최한 2018년 제2차 포럼 본(forum BORN)에서 ‘한국 사회의 난민 논쟁과 이해’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을 통해 "1980년대 이후 등장한 신자유주의 경제체제가 중시하는 노동의 유연화에 따라 각국의 이주 정책이 바뀌면서 난민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한국 사회는 특히 난민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뿌리 깊고 인종주의적 시각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 국민이 주권행사의 주체임을 확인한 촛불혁명 이후 상황 속에서 우리 사회 한켠에 자리잡은 국민 특권주의 정서가 경제적 불안과 묘하게 결합하면서 이주자·외국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폭력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난민과 함께하는 민주적 사회를 기획하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이러한 지금까지의 발언으로 볼 때 김현미 교수는 극단페미니스트에 난민수용주의자로 보이며, 남녀평등이 아닌 젠더평등(성평등)을 주장할 것으로 예견된다. 이는 자연스레 성경적 가르침에 반하며 전통적 남녀결혼제도를 배척하는 친동성애적이며 친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적인 논리로 비약시킬 것이기에, 심각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동성애자를 비롯한 성소수자와 흑인 및 유대인에 대한 박해의 역사가 있는 미국과 서유럽에서 이를 보상하기 위한 차원에서 ‘소수 집단 우대정책’(affirmative action)을 펼쳐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한 결과, 세계시민 및 일반국민이 역차별을 당하고 인권을 침해받으며 표현의 자유가 위축되는 비극적 결과가 초래됐다. 이는 세계인권선언 정신과 부합치 않는 인권의 변질이며, 독재적 발상에 의한 전체주의적 인권의식으로 타락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그로 인해 우리나라까지 특정한 소수를 비판하는 다수는 역차별을 당해도 상관없다는 식의 반인권적이며 독재적 발상에 의한 비논리적 인권 논리가 횡행하게 된 것이다. 오늘날 차별금지법이 제정된 미국과 서유럽에서 일반 다수국민이 심각한 인권침해를 당하며 역차별을 겪고 있기에, 맹목적인 미국과 서유럽 인권흐름 추종은 절대 금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세계인권 흐름은 이를 전혀 도외시하고 오직 특정한 소수를 절대시하고 터부시하여 어느 누구로부터도 제한받지 않는 무소불위의 특권을 부여하고 있다.
어떻게 동성애자를 박해하거나 인종청소 및 외국인 학대의 역사도 없는 우리나라에서 맹목적으로 외국의 인권개념을 추종하며 헌법에 보장된 정당한 반대목소리를 혐오라고 매도한단 말인가. 이러한 위험하고 독재적인 인권의식을 가진 이들이 학계와 언론계와 정치계를 휘두르고 있어 심히 우려스럽다. 이는 엄밀히 말해 사대주의적 시각이며, 대한민국 실정과 동떨어진 비논리적 주장인 것이다.
이미 동성애 독재가 펼쳐지고 있고, 무차별 무슬림 난민유입과 폭동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서유럽의 사례로 볼 때 이는 매우 순진하고 위험한 생각인 것이다. 우리는 주권과 고유문화를 저버린 무차별적 외국사조 추종정책을 반대하며, 대한민국 역사와 무관한 동성애자/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들, 가짜난민들에 대한 일방적 특혜정책을 반대한다. 지나치게 그들을 특권층화해 일반다수국민이 역차별을 받도록 만드는 거짓된 궤변논리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
기독교대학은 올바른 성경적 가치관을 기초로 인류보편성에 입각한 근거를 갖고 분석하고 비판하면서 통합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관점을 심어줘야 한다. 그러나 연세대는 이러한 자세를 버리고 무비판적으로 잘못된 세계인권 흐름을 추종하려는 모습을 보여 우려스럽다. 이는 기독교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망각한 부끄러운 ‘세상 따라하기’에 불과한 것이다.  
지금 국가인권위원회와 가짜 인권논리로 무장한 시민단체들이 보여주는 행태와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우리는 기독교대학인 연세대학교가 이러한 잘못되고 거짓된 시류에 영합하고 있음을 개탄하며 강력히 규탄하는 바이다.  
우리는 기독교대학인 연세대학교가 이러한 세계와 우리나라의 잘못된 인권흐름을 직시하고 균형 잡히고 올바른 인권교육을 실시해주길 강력히 촉구한다. 우리는 이것이 기독교 사학 연세대학교의 시대적 소명임을 일깨우고 싶다. 잘못된 세상 흐름을 알면서도 그대로 따라간다면 기독교대학으로 자격미달이며, 모르고 실수했다면 정정하여 국민들과 동문들의 우려를 불식시켜주길 강력히 촉구한다
연세대는 특정 소수의 인권만 무한정 보장해주고 일반국민 인권은 짓밟는 사이비 인권, 역차별 인권논리에 편승치 말고, 성경에 기반한 올바른 인권교육 실시해야만 한다.
또한 이러한 문제를 야기한 김용학총장은 즉각 사퇴함으써 연세대인의 명예를 지키길 바란다.
인권을 가장한 젠더·난민 필수과목을 개설 한 김용학총장은 즉각 사퇴하라!
2019년 9월 3일
자유대한호국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