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 김형동·조수진 의원은 2022년 5월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강서을 수석부위원장 조모씨가 부위원장 윤모씨에게 4000만원을 주고, 윤씨는 각 중간 조직책들에게 300만원씩 건네면서 이들은 다시 하부 모집책들에게 권리당원 모집 대가로 약 30만원씩 건넸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이틀 전 민주당 서울 강서을 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인 ‘공익신고자’ 윤두권씨의 양심선언이 있었다"며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인 진성준 의원(서울 강서을)이 지역건설업자 조의환씨(밀성건설 대표)로부터 스폰을 받아 현금을 살포해 권리당원을 매수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윤씨 2020년 5월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집권한 강서구에서는 현금을 동원하여 불법적으로 당원을 모집하고 권리당원 명부를 불법적으로 유출한 바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하부 모집책'인 추가 제보자의 전언을 통해 "작년 8월경 지인으로부터 민주당 권리당원 모집 부탁을 받고 약 30여명을 모집했는데, 입당 원서를 전하던 날 지인(중간 조직책)은 30만원의 현금을 건넸다"고 합니다. 이 '모집책' 제보자는 30만원을 받았다가 다시 돌려줬고, 이를 돌려받은 '중간 조직책'도 양심의 가책을 느껴 자금을 반환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중간 조직책) 지인은 '윗선에 따르면 이번에 모집된 권리당원은 김승현 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를 위한 것'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강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승현 후보는 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진성준 의원이 건설업자로부터 부정한 돈을 받아 이를 김승현 후보를 위해 권리당원 매수에 사용했다면 이는 선거법상 매수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해당하므로 진 의원과 김 후보를 형사고발합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선거부정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는 국기를 흔들 만큼 대단히 심각한 선거범죄입니다. 민주주의 꽃이라 하는 선거에서 돈으로 매수를 하는 행위는 헌법정신에 명백히 반하는 만큼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벌에 처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