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대한호국단 대표 오상종 외 대한민국 국민 9483명이 아래와 같은 이유로 국가보훈처에 진정서를 제출합니다.
김원웅 전 광복회장 부모 김근수, 전월선,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부친 손용우,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시아버지 이기을씨에 대한 독립유공자 선정과 관련하여 여러 의혹이 해소 되지 않아 현 ‘국가보훈처’에 심사과정의 문제점은 없었는지 등에 대한 재심사, 또한 2017년 독립유공자 심사 기준을 완화하는 과정에 정치적 개입이 있었다고 판단되는 바 등 그 과정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을 제출합니다.
김원웅의 부모는 광복군 제1지대에서 함께 활동했다고 하는데 인우보증자가 각각 다르고 독립유공자 신청도 다릅니다. 실제 항일운동은 전월순(전월선의 언니)이 했는데 언니가 사망한 뒤 동생인 전월선이 언니의 공적을 가로챘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김원웅의 부친 김근수의 공훈 기록도 허위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출신지와 활동시기, 활동지역, 사망시기까지 모두 다른 동명이인 김근수씨의 공훈록이 존재하나 보훈처는 이 두사람을 동일인물로 관리해왔던 것이 확인되었고 유공자 선정과정에서 이 둘을 혼동했을 가능성 혹은 의도적으로 바꿔치기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 문제에 대해 2021년 영등포경찰서에에 고발하였는데 수사과정에서 보훈처의 자료 협조 요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종결처리가 되었습니다.
손혜원 부친은 과거 좌익 경력으로 보훈심사에서 6번이나 탈락했고, 강경화 시아버지의 경우 또한 기준에 미흡해 보훈심사에서 탈락이 됐었지만 문재인 정권에선 선정 기준을 완화하여 이들을 독립유공자로 선정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인 2017년 7월, 보훈처는 선정 기준을 완화하기 위해 ‘독립유공자 포상 범위 및 기준개선 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참여 연구진 6명 중 3명을 문재인 지지자 또는 문재인이 정부기관장으로 임명한 사람들로 채웠습니다.
올해 ‘국가보훈처’에서 ‘보훈부’로 승격하는데 그만큼 국민들이 ‘보훈부’에 거는 기대 또한 상당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정권이 바뀌었고 김원웅은 사망했지만 그들 부모(시부)의 국가유공자 자격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독립유공자 선정 과정이 거짓된 것이라면 제대로 돌려놔야 합니다. 문재인 정권이 흔들고 망가뜨린 질서와 원칙을 다시 찾아야 합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완화한 심사 기준을 적용하여 독립유공자를 발굴한다면 이는 독립유공자 및 후손들에 대한 모욕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