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본사를 불법 점거하던 민노총 화물연대가 점거 9일 만에 1층 로비농성을 해제했다. 하지만 고공농성과 본사 주변 천막농성은 이어가겠다고 한다. 점거 첫날 설치됐던 에어매트도 그대로 있다.

민노총 화물연대는 불법농성으로 사측에 손해를 입혀놓고 손해배상 가압류 철회와 해고된 노조원의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민노총 화물연대는 경비원의 목을 조르고 본사를 불법 점거하는 것도 모자라 시민들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이 강남 한복판에서 시너를 들고 방화 협박까지 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기본권까지 침해하며 노조란 이름으로 자해공갈을 서슴치 않고 있다.

이렇게 민노총의 불법이 판을 치는데도 경찰은 민노총의 눈치를 보며 방관만 하고 있다. 일반 시민이 건물 로비를 불법 점거하며 시너 들고 설쳤어도 경찰이 방관했을까? 경찰은 왜 민노총의 불법 행위 앞에선 한없이 작아지는 것일까?

민노총은 끊임없이 자신들을 약자로 포장하고 있지만 이미 그들은 권력화, 세력화된 정치집단이다. 쪽수로 밀고 들어와 직접 협상대상자도 아닌 기업을 상대로 힘을 과시하며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 달라 떼를 쓰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선 뭐하다가 정권이 바뀌니 하이에나처럼 달려든다. 지금처럼 불법 행위를 눈감아주고 법 집행을 하지 않는다면 더 기고만장하여 달려들 것이다. 갈수록 기업의 피해는 늘어날 것이고 결국 국가 경제까지 무너지게 될 것이다. 그게 좌파 민노총의 속성이다.

민노총의 불법행위는 단순한 노사관계의 문제가 아니다. 민노총의 목적은 노사 상생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업 죽이기, 자유경제 체제 무너뜨리기란 것을 잊으면 안 된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정부와 경찰이 계속 안일하게 대처한다면 민노총의 시위형태는 더욱 과격해질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시너 들고 방화 협박하는 것이 민주주의인가? 시민 안전 무시하며 자신의 권리만 요구하는 것이 민주주의인가?

명백한 불법 앞에서 경찰의 강력한 공권력 행사만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세웠던 '법과 원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길 바라며 이번 하이트진로 본사 불법 점거와 관련한 모든 참여자들을 즉각 현행범으로 체포할 것을 촉구한다.

2022년 8월 25일
자유대한호국단